사진제공 | 빌리프랩

사진제공 | 빌리프랩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새 앨범에 배우 박정민, 다이나믹 듀오 개코, 밴드 새소년의 So!YoON!(황소윤) 등 각 분야 대세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단순한 음악 앨범을 넘어 내러티브와 실험적 트랙 구성이 결합된 독보적인 결과물이 탄생할 전망이다.

엔하이픈은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THE SIN : VANISH’의 내레이션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뱀파이어 도피 사건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 형식을 차용했으며,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건의 긴박함을 알리는 4개 국어 내레이션 일부가 담겨 글로벌 팬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한국어 내레이션에는 평소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온 배우 박정민이 참여했다. 그는 특유의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기 위한 금기의 꿈을 꾼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앨범 전체 서사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했다. 이 외에도 일본어는 유명 배우 츠다 켄지로, 중국어는 인기 가수 황쯔홍판이 맡아 언어의 장벽 없는 글로벌 서사시를 완성했다.

사진제공 | 빌리프랩

사진제공 | 빌리프랩

이번 앨범은 4개의 내레이션과 스킷, 그리고 6개의 음원을 포함해 총 11개 트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콘셉트 앨범’이다.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피처링한 첫 번째 트랙 ‘No Way Back’은 도피를 앞둔 복합적인 심리를 몽환적으로 그려냈으며, 타이틀곡 ‘Knife’는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작사에 참여해 추격대에 맞서는 뱀파이어의 대담함을 선명한 색채로 풀어냈다.

앨범의 대미는 멤버 제이크의 첫 자작곡인 ‘Sleep Tight’가 장식한다. 멤버 희승이 작사에 힘을 보탠 이 곡은 도피 끝에 찾아온 짧은 안식과 불안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연인의 여정을 일단락 짓는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탄탄한 내러티브로 무장한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오는 1월 16일 오후 2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