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콸콸콸’ 훌랄라, 아프리카 우물파기 지원

입력 2013-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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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는 2011년 콩고 무토시에 이어 2012년 우간다 부둠바 지역에 우물 준공을 완료했고, 최근엔 우간다 카삼브야 지역의 식수 시설 지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사진제공|훌랄라

NGO 월드비전과 매년 1개씩 우물 지원

참숯바비큐치킨 브랜드 훌랄라가 물부족 국가를 위한 ‘2013 훌랄라 우물파기’ 봉사활동에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훌랄라는 우간다 카삼브야 지역 식수 시설 지원을 위해 최근 월드비전과 3번째 협약식을 가졌다. 카삼브야 지역은 낮은 소득과 열악한 교육환경, 영양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간다의 대표적 취약지구이다. 특히 비위생적 식수환경으로 5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훌랄라는 지난 2010년 12월 전 세계 100여국을 위해 구호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아프리카 10개국에 10년 동안 매년 1개 씩 우물을 지원하는 ‘우물파기 사업’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후 훌랄라는 2011년 여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콩고 무토시 주민들을 위한 우물을 준공했다. 주민들은 감사의 뜻에서 우물 외벽에 ‘훌랄라 우물(PUITS HOOLALA)’이라는 글귀를 새겨 넣기도 했다.

2012년 9월에는 우간다 부둠바 지역에 우물 준공을 완료했다. 우물이 설치된 뒤 안전한 식수 공급을 통해 5세 미만 아동들에게 발생하는 설사를 포함한 질병의 발병률이 65.4%에서 38.2%로 감소했다. 주민들이 물을 구하러 가는 평균 이동거리 또한 1km에서 300m로 줄이는 효과를 봤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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