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협회, 녹십자 연구소-생산시설 방문

입력 2014-09-19 14: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18일 중국제약협회와 중국 제약사 관계자들이 자사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제약협회 제4차 공동 세미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국의 제약 산업계를 대표하는 두 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양국을 번갈아 오가며 공동발전과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제약협회와 중국의약공업유한회사, 중국자원제약그룹, 천진제약그룹 등 10여개의 중국제약협회 소속 제약사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센터를 방문해 녹십자의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방문단은 오후에 충북 오창으로 이동하여 녹십자 혈액분회제제 및 첨단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을 둘러봤다. 녹십자 오창공장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이다.

녹십자는 지난 1995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중국녹십자는 지난해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지난 2012년 유통을 책임질 도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기 돌입 준비를 마쳤다. 올해 중국녹십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0% 성장한 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2020년에는 2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중장기적 목표도 설정해 놓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