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차세대 유통채널인 모바일에서 다양한 고객 편익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G마켓은 지난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종 생필품 및 마트 상품을 한데 모은 ‘모바일마트관’을 비롯해 인기 패션상품을 선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모바일패션관’도 열었다. 최초 카드 정보 입력 후 휴대폰 단문메시지만으로도 결제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SmilePay)’를 도입해 모바일 결제 간소화에도 앞장섰다.
올해는 모바일 전용 배달 코너를 오픈했다. 치킨, 보쌈, 족발, 중화요리, 분식 등 고객이 지정한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의 배달 음식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마켓은 모바일 이용 고객을 위해 서울시내 40여 대 버스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내 15곳의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폰 충전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G마켓의 모바일 쇼핑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전체 매출의 16%였던 모바일 매출 비중이 2014년에는 33%까지 성장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올해 17년 차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 Brand Power Index: K-BPI)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 한 것으로, 브랜드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