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 지역 농가와 ‘상생 프로젝트’

입력 2016-03-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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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지역농가가 만났다.”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제주 한라봉, 지리산 산청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농가와의 공유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라봉과 녹차 등 제주도 특화제품을 활용한 신제품 7종. 사진제공|엔제리너스커피

한라봉·산청딸기 활용 특화제품 선봬
농가에 커피 비료 500톤 지원 계획도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제주 특산물 한라봉 및 지리산 산청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의 공유 가치 창출(CSV)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음료와 디저트 제품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경로를 마련해줌으로써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시도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좋은 원재료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농가 활성화 위한 한라봉 활용 신제품

롯데리아는 1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 3자간 ‘제주자치도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1차 사업으로 재배단지 구축 및 친환경 자원 재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농가에 원두찌꺼기로 만든 커피 비료를 500톤(약 4억원 상당)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30%는 취약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첫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엔제리너스커피에서는 ‘우리의 봄, 제주’를 콘셉트로 제주 특산물인 유채꽃 및 한라봉, 녹차 등을 활용한 특화제품 7종을 선보였다. 특화제품 7종으로는 향긋한 유채꽃 꿀을 활용해 만든 음료로 유채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에스프레소 더블샷 라떼 ‘유채 카페 블라썸’과 달콤한 유채꽃 꿀과 쌉싸름한 그린티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녹차 블라썸’ 등이 있다. 친환경 제주 한라봉을 활용한 음료는 싱그러운 제주 한라봉에 향긋한 로즈마리향이 깃들여진 ‘한라봉 에이드’와 새콤달콤한 제주 한라봉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라봉 스노우’, 한라봉 생과를 직접 짜서 만든 신선한 ‘리얼 주스 한라봉’ 등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고소한 크림과 달콤 쌉싸름한 제주녹차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디저트 ‘녹차 티라미수’와 간편 생과일 한라봉은 음료와 곁들여 먹기 좋다.


● 지리산 청정 산청딸기 활용한 ‘봄 시즌 신제품’

엔제리너스커피는 봄 대표 계절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번 신제품에 주 원료인 딸기의 고품질과 딸기 본연의 맛 강화를 위해 딸기 재배의 최적지인 산청에서 재배되고 지리산의 골바람과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은 산청딸기를 활용했다. 산지 생산자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 과정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당일 작업을 통해 당일 각 매장 배송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딸기 원재료에 대한 품질 강화에 힘썼다. 지리산 산청딸기를 주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음료 3종과 디저트 2종으로 운영한다. 망고와 딸기, 한라봉 3가지 과일이 어우러져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시크릿 베리’, 달콤한 바나나와 싱그러운 딸기가 조화로운 ‘베리 몽키 스노우’, 생딸기를 직접 갈아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리얼 베리 주스’등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생딸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2종은 브레드에 생딸기를 가득 올려 신선함을 더한 ‘베리 베리 브레드’와 부드러운 치즈케익에 상큼한 한라봉과 생딸기를 토핑한 ‘시크릿 베리 치즈케익’ 등이 있다. 고품질의 딸기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고, 딸기 재배 기간을 고려해 지리산 산청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은 4월30일까지 한정 판매 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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