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코리아 세일 페스타’ 대목을 잡아라

입력 2016-09-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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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롯데백화점이 진행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장. 사진제공|롯데백화점

■ 유통업계 29일부터 세일축제

현대百, 500여개 브랜드 1차세일
신세계·AK플라자도 역대급 할인

글로벌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릴 채비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9일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대적 할인행사와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백화점 및 아울렛 19개 전 점포에서 10월16일까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차 세일에 들어간다. 평균 할인 폭은 20∼50%이며, 특별할인 상품의 경우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의류패션과 잡화는 물론 기존에 참여율이 낮았던 가전·가구·식품 등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 현대백화점은 아울러 그룹 내 소비재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연합 할인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7일부터 9일까지 천호점 지하1·2층 대행사장 및 13층 문화홀에서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그린푸드, 현대렌탈케어 등 6개 계열사가 의류·잡화·식품·가구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9일부터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역대급 할인 행사로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과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분더샵, 블루핏 등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원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29일부터 10월9일까지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각 본매장에서 신세계가 단독 수입하는 명품 브랜드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아뇨나의 올해 신상품을 10∼20% 특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할인 특집행사도 있다.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잡화·생활의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 행사를 전 점에서 진행한다.

한편 AK플라자도 29일부터 10월27일까지 구로본점과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벌인다. 핸드백,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할인 판매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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