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연어 삼각김밥’ 통하였느니라

입력 2016-1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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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세븐일레븐
출시 일주일만에 판매 2위

CJ제일제당이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선보인 ‘알래스카연어 삼각김밥(사진)’이 흥행 몰이 중이다.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세븐일레븐 삼각김밥 누적 판매순위에서 스테디셀러인 ‘전주비빔’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누적 판매 개수는 30만개(출시 후 2주 기준)를 돌파했다.

생소한 연어 삼각 김밥의 성공은 맛에 있다. CJ제일제당의 셰프들은 롯데푸드의 연구원들과 함께 제품을 기획하며 식품의 기본인 ‘맛’에 집중했다.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참치가 들어간 삼각김밥과의 차별화를 위해 맛을 리뉴얼한 CJ알래스카연어와 함께 야채볶음밥과 고급 맛살로 식감을 살리고, 크리미양파소스와 와사비 마요로 느끼함을 잡았다. 주 구매층인 10∼20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품 시식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 경로를 통해 공개했다. 먹방 콘셉트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실제 제품을 구매해 먹는 장면을 다양한 CG(컴퓨터 그래픽)를 활용해 표현하는 등 1020세대의 웃음 코드를 담았다. 이 영상은 보름 만에 누적 조회수 5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18일부터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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