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지금] 김병원 회장 “농협중앙회 의료법인 설립”

입력 2017-03-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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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사진)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협중앙회 의료법인 설립 추진’을 공개했다. 최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다. 김 회장은 “농촌 지역 고령층이 암·성인병 등 고비용 질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도시와 달리 고급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돼 심각한 문제”라며 “농민들을 위한 특화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법인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대학병원에 위탁할 지, 기부채납 형태로 진행할 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생산성 향상, 농가 수취가격 향상, 농업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외소득원 발굴, 농가소득 간접지원 등 6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한 농협의 과제를 공개하며 “올해 사업구조개편을 마무리하고 완전한 경제지주체제를 출범시키는 한편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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