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색감을 적용한 이랜드월드 ‘스파오 × 서울우유 달달한 컬래버레이션’. 사진제공|이랜드월드
스파오, 딸기우유 색감 패션상품 선보여
본격적인 딸기철과 함께 유통업계의 ‘딸기 마케팅’이 한창이다. 우선 편의점 업계가 딸기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제품을 출시 중이다. GS25는 제철 딸기를 사용한 ‘유어스 딸기샌드위치’를 내놓았다. 식빵에 생딸기와 생크림으로 토핑해 딸기와 생크림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과일샌드위치다. 딸기 수확 시기인 1∼4월 판매하며, 당일 수확한 딸기만을 사용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도 10일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 ‘듬뿍듬뿍 딸기 샌드’를 선보인다. 빵 가득 생딸기를 토핑해 상큼하고 달콤함이 특징. 여기에 커스타드 생크림을 듬뿍 발라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희재 세븐일레븐 조리빵 담당 상품기획자는 “딸기철에 한정 출시하는 딸기 샌드위치는 향긋함과 상큼함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이라며 “향후 신선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색다른 시즌 메뉴로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했다.
딸기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이랜드월드 SPA브랜드 스파오가 서울우유와 협업한 ‘스파오 × 서울우유 달달한 컬래버레이션’에서 엿볼 수 있다. 서울우유의 특징을 잘 녹여 패션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의류뿐 아니라 신발, 에코백, 미니백 등을 함께 출시했다. 대표 상품으로 컬러풀 셋업 아이템이 꼽히는데,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등 파스텔톤의 달콤한 색감을 적용했다. 이랜드월드 측은 “가성비와 특별한 것에 가치를 투자하는 소비심리가 맞물리면서 재밌는 협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