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페라리, 서킷의 제왕 ‘488 챌린지 에보’ 공개

입력 2019-11-03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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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한층 더 진화한 레이싱 전용 차량인 ‘488 챌린지 에보’ 모델을 공개했다.

2016년 488챌린지를 공개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페라리의 GT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전반적인 퍼포먼스와 레이스 역량을 높이고 핸들링 성능을 한층 개선해 더 완벽한 서킷의 제왕으로 거듭났다.

전반적인 재설계가 이뤄진 차량의 전면부는 이전 488 챌린지보다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30% 가량 증가시켰으며, 전면부의 오버행 길이는 다운포스 증대에 영향을 주어 균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재조정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공기흡입구는 더 길어졌으며, 범퍼의 중심에 위치한 U자형 흡입구는 차량 전면의 제동장치로 이어져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범퍼 하단 끝에는 대형 스플리터가 적용돼 측면 환기구에서 유입된 공기 흐름의 제어 및 방향 조절 성능이 향상됐다.

이와 같은 진화를 통해 488 챌린지 에보는 기존 488 챌린지보다 전반적인 다운포스가 50% 이상 증가했다. 488 챌린지 에보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은 차후 기존 페라리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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