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자 와카 한국본부 집행부 사무처 감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비상사태와 한일 외교 문제로 하늘길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한국에서 후원물품을 보내는 일이 쉽지 않다. 이에 일본 도쿄 식품회사와 직거래를 통해 후원금 송금이 완료되자마자 후원물품을 보내는 시스템을 활용해 물품이 전달됐다.
윤 감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차가워진 분위기를 따스한 온기로 바꿔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한국라면 12박스 후원물품이 입금 하루 만에 시즈오카한인회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조규자 와카 세계여성한인회장단협의회 총재는 평소에도 많은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원을 위한 후원을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진행했다.
황혜자 재일본시즈오카한국인연합회 회장 및 일본 와카 총재는 “와카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나눔은 아름다운 것으로 크고 작고를 떠나 너무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해준 스포츠동아 해외통신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