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 필요…펫닥, W&M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05-2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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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최승용 대표(오른쪽)와 W&M 최석환 대표. 양 사는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l 펫닥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펫닥(대표 최승용)이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장례문화센터를 건립 중인 주식회사 W&M(대표 최석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반려인구가 1500만을 웃돌지만 환경 기준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장례시설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반려동물의 죽음과 관련한 교육 부족으로 합법적 반려동물 사체 처리 비율이 10% 미만에 그치며 반려동물 사체 불법 매립과 동물사체 생활폐기물 처리에 따른 토양오염 등 심각한 생태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인도주의적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는 지역사회의 공중보건과 환경오염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포함하는 사회 구성원 전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21일 펫닥에 따르면, 양 사는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을 중심으로 ‘펫닥 내 합법 장례 업체 예약 연동 서비스 인프라 구축’,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문화 조성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펫닥 최승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인프라를 재구축해 펫닥 플랫폼 내에 ‘입양부터 장례까지’ 전반적인 반려동물 생애주기를 연결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며 “펫닥의 장례 서비스는 단순한 수익모델이 아니라 올바르고 인도주의적인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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