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이 D7푸드씨네마에 무인 중고거래 자판기인 ‘파라바라’ 리셀링 박스(사진)를 설치했다.

직접 눈으로 상품을 본 뒤 구매하는 중고직거래의 장점을 살리고 직접 만나거나 택배로 물건을 받아야 하는 단점을 해결했다. 판매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 사진과 원하는 가격을 입력하고 투명 사물함 박스 안에 넣어두면 구매자는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구매해 직접 가져갈 수 있다. 1인 라이프스타일 확대와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중고 거래 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게 아이파크몰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