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개최 회고전 출품작 150여점 20톤 운송
아시아나항공은 현대 미술작가 장 미셀 바스키아 작품을 국내로 들여온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부터 2021년 2월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전’을 위해 20톤 규모의 전시작품을 운송 지원한다.
장 미셀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출신으로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예술가로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1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바스키아 작품은 미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할 정도로 고가여서 이번 운송은 단독화물 운송으로 이루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운송을 위해 화물의 크기와 무게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파손 방지를 위한 특수 포장과 맞춤 컨테이너 제작을 포함해 충격 완화 보호장치, 온도 조절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후원을 기념해 바스키아의 작품을 입힌 모형 항공기(1대100 사이즈)를 제작해 회고전에 전시한다. 또한 바스키아 작가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뉴욕을 출발해 서울 롯데뮤지엄까지 도착하는 가상의 콘셉트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제작해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