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교통사고 직후 큰 통증 없더라도 후유증 피하려면 병원 진단 받아야

수원 미래한방병원 안병준 병원장

현대인들의 일상을 함께 하는 다양한 교통수단은 예기치 못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 교통정책 평가지표 조사사업’에 따르면 2018년 전체 도로교통사고 건수는 총 122만8129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3657명과 193만5008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 후 후유증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해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교통사고 후 통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교통사고 후유증을 피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우리의 몸이 받게 되는 충격은 생각보다 크다. 이 같은 보이지 않는 손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이후에 더욱 큰 고통을 겪을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는 사고 당일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다음날부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거나 통증은 있는데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다고 진단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허리, 골반, 목 부위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고 이후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뿐만 아니라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신체에 무거운 느낌이 들고 전신 무력감이 생기기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출혈이나 골절과 같이 눈에 보이는 외상이 아닌 겉으로 이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신체 전반에서 관찰될 수 있다.

이 때 검사를 통해 확인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지만 통증이 나타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손상으로 나타난 통증뿐만 아니라 이명, 우울증 등 심리적인 증상으로도 발현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는 발생 즉시 정확한 검진을 실시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초반에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후유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 통증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임상적 증상인 ‘편타성 손상 증후군’에 기인하며 이외에도 어혈로 인한 다양한 건강상 문제가 야기된다.

만약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보이지 않는 원인인 어혈로 인해 이러한 증상들이 만성화가 될 수 있으며 어혈(사고 충격으로 인해 피가 덩어리로 뭉치는 현상)은 X-ray나 MRI, CT 촬영으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한방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한방병원에서는 한·양방 ONE-STEP 협동 진료 시스템을 통해 X-RAY, MRI 등의 영상 장비와 한의사의 문진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한방치료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방 전문의의 처방·시술과 양방전문의료진의 첨단영상검사·진료 등을 통해 복합적인 이상 증세를 정확히 감별해내고 그에 맞는 최적의 한·양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의 몸 상태와 증상을 면밀하게 파악한 후 맞춤 처방을 진행해 치료를 진행하는 한방병원에서는 교통사고로 경직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놓는 ‘침’을 비롯해 순수 한약 성분을 정제해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어혈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한약’, 숙련된 의료진이 흐트러진 척추관절의 균형을 맞추는 ‘추나요법’, ‘양방 물리치료’ 등을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전신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근원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까지도 함께 예방하는 치료가 뒷받침되므로 교통사고 후유증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며 한의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또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자신의 보험 상품을 꼼꼼히 확인한다면 치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한방병원 진료를 통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 미래한방병원 안병준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