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역 법인 선정, 법인당 2억5000만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이끌어나갈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육성한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사업으로 지역에서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관련 업계, 협회, 주민과의 협력 및 연계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법인을 선정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현안의 해결과 발전을 지원한다. 공모로 12개 지역 법인을 선정해 법인당 2억5000만 원(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 원)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기관 신청은 3월2일부터 9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등기로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광공사 사이트와 이-나라도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관광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