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로 메타버스에서”, 서울관광재단 MICE 팀빌딩 게임 내놓아

입력 2021-03-1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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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버추얼서울 플레이그라운드’ 론칭
시청·한강 등 랜드마크 메타버스로 구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메타버스 서울에서 진행하는 MICE 팀빌딩 게임 ‘버추얼 서울 플레이그라운드’(Virtual Seoul Playground)를 11일 론칭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아바타가 존재하는 3차원 가상세계이며 MICE 팀빌딩은 MICE 참가자의 결속력, 단합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말한다. 서울관광재단은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도시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가상 서울 체험 및 참가자 네트워킹을 지원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게임 ‘버추얼 서울 플레이그라운드’를 개발하였다.

‘버추얼 서울 플레이그라운드’를 접속해 자신에게 맞는 아바타를 선택해 3차원 메타버스로 구현된 서울에서 게임을 즐기면 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윷놀이 게임을 하거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에서 김밥을 만들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강 세빛섬에서는 서울 퀴즈를 통해 랜턴을 직접 꾸밀 수 있다.



모든 게임은 팀 대항 형태로 최대 6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며 음성 및 텍스트, 감정표현이 가능한 이모지(emoji) 채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팀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원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임 결과사진을 저장하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버추얼 서울 플레이그라운드’를 지난해 하반기 개발한 가상회의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과 연계하여 비대면 MICE 행사를 개최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한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MICE기획팀장은 “서울 배경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현실과 가상의 서울을 연결하여 실제 체험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업계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팀빌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며 “뉴노멀 MICE 리딩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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