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의료진이 재외국민 환자를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산자부 규제 샌드박스…재외국민 비대면진료 임시허가
-18일부터 부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서도 서비스 가능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모바일 홈페이지를 18일 오픈했다. -18일부터 부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서도 서비스 가능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전화나 화상 의료상담과 진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자 요청 시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전 발급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부민병원은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규제 샌드박스’에 선정되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의 임시 허가를 받았다. 6개 선정기관 중 현재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 곳은 부민병원 뿐이다. 기본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처방전 발급 외에 중국 현지 약품리스트를 보유해 약품 매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8일부터는 서비스가 모바일 홈페이지까지 확대되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동안 전화 또는 앱 활용 1대1 상담을 이용했던 재외국민 환자들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예약 및 접수, 결제 및 화상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해외 재외국민이 현지 병원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부민병원 비대면 진료 서비스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국민도 언제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