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직접 고르며, 자신의 취향 찾는 ‘트루먼커피’

입력 2021-11-0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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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시장은 커피 자체를 즐기는 인구보다 카페에 들러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류였다. 하지만 최근 그 경향이 바뀌고 있다. 커피 자체의 맛에 집중하는 커피 애호가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트루먼커피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운영을 하고 있다. 기존 카페와 달리 국가별 원두를 고르고, 로스팅 정도를 선택해 원하는 타입의 커피 종류까지 고를 수 있다. 한마디로 나 자신도 몰랐던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알아가는 곳이다.

좋은 원두라도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그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산미가 있고 상큼한 과실 향이 느껴지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부터 단맛과 곡물의 고소한 향이 느껴지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까지 커피 취향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김지욱 트루먼커피 대표의 독특한 운영과 커피 맛이 점점 입소문을 내고 있다. 스페셜티 원두를 쓰고도 한잔에 2500원을 받는다. 그의 정성이 담아있기에 가능하다. 새벽 5,6시에 일어나 온종일 로스팅 작업을 위해 고된 작업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사회 초년생 시절 카페 아르바이트를 통해 커피의 매력에 빠졌고, 남미, 유럽, 미국 등 30개국을 다니며 커피 공부에 매진했다. 커피 공부를 위한 여행 중, 영국에서 다양한 원두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카페 운영시스템을 경험했다. 아무리 좋은 원두로 만든 커피도 각자 개인 취향에 따라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손님들의 개인별 취향에 맞는 원두와 로스팅, 커피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는 카페를 열겠다는 생각이 지금의 트루먼커피를 탄생시켰다.

김 대표는 “품격있는 커피를 많은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원두를 맛보고 자신의 진짜 취향을 알아갔으면 한다”며 “프랜차이즈를 본격화해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트루먼커피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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