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2022’ 공개

입력 2022-02-17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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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7일 ‘비욘드 비스포크’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욘드 비스포크는 소비자 경험을 확장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존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된다.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와인냉장고와 스마트 후드는 국내 시장에 새롭게 도입하는 제품군이며,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으로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 외에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리빙 가전 신제품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비스포크 홈 제품은 총 24종으로,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의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들을 통합·발전시킨 것으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라이프’ 아이콘을 누르면 집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제페토와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2022년형 비스포크 홈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0여 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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