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MS와 디지털전환 MOU…업무 시너지 높이고 신사업 기회 모색

입력 2022-05-03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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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ITC 조의제 CEO(왼쪽)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사진제공|LS

LS그룹이 그룹 전반의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체계로 전환·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는 그룹 내 IT 서비스 기업인 LS ITC를 통해 향후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협업 플랫폼 팀즈와 MS 365 등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애저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MS 365는 윈도우, 오피스, 팀즈, 원드라이브, 문서보안 등을 통합한 MS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다.

팀즈는 전 세계 일간 사용자수가 1억 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협업플랫폼이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해 원격·비대면 근무에 최적화되어 있다.

LS는 기존 IT 인프라를 MS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전 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있는 LS 임직원들이 그룹의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그룹 전반의 업무 시너지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는 올해 5월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사업에 M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의제 LS ITC CEO 겸 그룹 CIO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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