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벤트 참여자 선물 증정, 축하공연과 산타 깜짝 출연
32주년 맞아 지난해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입장객 33% 증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아이스링크 아이스가든의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24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4시 ‘아이스가든의 특별한선물’에서는 사전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밴드팀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정빙시간에는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선물도 나눠준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아이스가든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응모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리뉴얼 1주년 희로애락 이벤트’와 아이스가든 퀴즈를 진행한다.

1989년 서울 유일의 실내 스케이트장으로 개장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도심 생활체육 공간이자 빙상 스포츠 꿈나무들의 훈련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다. 김연아 갈라쇼와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등도 열렸다. 개장 32주년을 맞아 ‘아이스가든’으로 재탄생하면서 문화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제공하는 만남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빙상장 주변 좌석을 200석 가까이 늘렸으며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포토존 조성으로 도심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 식음 및 리테일 매장도 14개소로 확장했다.

아이스가든을 주변으로는 수영 레슨과 수중 피트니스, 수중 재활운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수영장 아쿠아랩(AQUA LAB)이 있고,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책을 큐레이션 해주고 도서관처럼 대여할 수 있는 멤버쉽 도서 대여 서비스 플라이북(FLYBOOK)도 입점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공간 오픈도 예정되어 있다. 롯데월드측에 따르면 올해 아이스가든의 입장객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 매출 실적도 2019년보다 52% 늘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