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활짝 열린 하늘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선제적 대비”

디스커버서울패스, 1월부터 신규 제휴시설 상시 모집 및 분기별 심사

서울관광재단이 한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에 맞춰 선제적으로 해외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서울관광재단은 내년 1월부터 외국인 전용 서울 관광패스인 디스커버서울패스의 신규 제휴시설을 상시 모집한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2016년 7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과 면세점, 공연 등을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공항철도, 따릉이, 티머니 등 교통카드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해는 하반기 관광객이 늘면서 세븐럭 카지노 강남코엑스점·강북힐튼점, 한복데이(한복대여점), 코코넛박스, 더현대 서울 등 5곳이 지원 및 심사를 통해 모집됐다.

상시 모집은 기존 1년에 1회 실시한 선정 과정을 상시공고 및 정기선정으로 변경해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사업체와 서울관광재단 사이의 업무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도입했다. 모집대상은 관광지, 쇼핑, 교통, 공연, 관광서비스 등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기관이다. 심사는 분기별 1회 진행하며 정량, 정성, 현장평가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디스커버서울패스 판매량이 증가해 코로나 이전 실적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본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제휴시설과의 협업으로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관광업계 회복에 힘이 되고자 하오니 많은 접수 바란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