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 개시

입력 2024-02-04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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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문을 연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카지노 내부.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390여 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추었다. 
사진제공 | 모히건 인스파이어

3일 문을 연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카지노 내부.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390여 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추었다. 사진제공 | 모히건 인스파이어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가 3일 오전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1월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첫 허가이다.

미국 모히건 부족이 주도하는 해외 벤처 사업인 인스파이어는 2016년 3월에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 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지금까지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총 2조 원 이상 (미화 약 16억 달러) 사업비를 투입해 1A 단계 개발을 완료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390여 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추었다. 오리지널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해 VIP 전용 플로어 등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항공 여행 허브이자 도쿄, 오사카, 대만,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비행반경 약 4시간 이내인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워 해외 방문객에게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인스파이어는 1분기 그랜드 오프닝에 이어 2024년 중반까지 나머지 리조트 시설을 점진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3개 호텔타워,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키네틱 샹들리에의 다목적 원형 홀 로툰다, 복합 문화 공간 인스파이어 몰,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지역 채용을 비롯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4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으며 1A 단계 사업의 성장에 따라 3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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