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 공개

모델 손흥민이 소개하는 ‘하나원큐 길라잡이’. 사진제공｜하나은행

실제 앱과 유사한 디지털 금융 학습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

하나은행이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실제 하나원큐 앱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실효성 있는 디지털 금융 학습이 특징이다. 또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교육 강사진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배우기, 연습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습 기능을 반영하는 등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아울러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및 로그인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 단독 앱으로 운영해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도 없다.

회사 측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까지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 교과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교과서와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4월 서울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창업 컨설팅, 경영 상담 컨설팅, 재기 지원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사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