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선임 가능성 없다” 유한양행,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 해명

입력 2024-02-22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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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5일 정기주총에서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 논란
규모 확대 따른 직제 유연화와 인재 영입 위해 필요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3월15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22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정관 개정의 이유에 대해 “첫째,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하고, 둘째로 향후 우수한 외부인재 영입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이며, “마지막으로 현재 ‘대표이사사장’으로 정관상 표기되어 있는 것을 표준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지속한 전문경영인 체제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 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는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 수보다 많으며, 감사위원회제도 등 투명경영시스템이 정착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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