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 전경.
20일~22일 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 참여
50여건의 수출 계약, 현지상담 20만 달러 성과
6개 국 14개 지점 인력 활용 K-패션 판로 개척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20일부터 22일까지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에 참가했다.50여건의 수출 계약, 현지상담 20만 달러 성과
6개 국 14개 지점 인력 활용 K-패션 판로 개척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는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로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패션 전시로 손꼽힌다. 1000여 개의 부스를 통해 2024 F/W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 컬렉션을 비롯해 여성 패션 전반에 걸친 품목이 전시됐으며, 북미 및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패션 유통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시의 ‘하이서울쇼룸’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여성 컬렉션 및 롯데면세점 홍보관을 선보였다. C-ZANN E(시지엔 이), MA&ME(마앤미), TINABLOSSOM(티나블러썸), FLENO(프레노) 등 다양한 K-패션 브랜드가 참가했다. 전시 기간 50여 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상담 2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박람회, 쇼룸, 팝업 등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이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X하이서울쇼룸’ 공동부스에서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상품 소싱 능력 및 유통 채널 네트워크,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K패션 공급자의 성공적인 거래를 중개할 예정이다. 6개국 14개 지점의 현지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역량이 뛰어난 브랜드는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매출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한국 패션 브랜드들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전 세계의 K-패션 수요를 편리하게 충족시킨다는 목표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서울시와 유망한 K-브랜드 발굴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개장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