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축덕카드 시즌2’ 출시를 맞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부터). 사진제공 l 하나금융
먼저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방면의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타이틀스폰서 지속 및 2017년부터 한국축구의 자존심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의 경영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고, 매년 국내 유일의 WTA 주관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해 국내 테니스팬에게 세계적 선수의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테니스 대회 기간 중 사용되는 공인구와 기타 장비를 유소년 테니스 클럽에 기증하는 등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도 환골탈태해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연고 지역인 ‘부천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오프 시즌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베테랑 김정은을 FA로 영입하고, 김시온을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선수를 보강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만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현재 정규리그 4위를 굳히며 22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언급된다. 2부 리그 소속의 대전시티즌을 2020년 1월 인수한 하나금융은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취임 당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은 3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현실이 됐다. 더불어 ‘대전하나 축구사랑적금’, ‘축덕카드’ 등의 금융 연계상품을 출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연고지역 팬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카드의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역시 탄탄한 선수구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후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창단 2시즌만에 PBA리그 강자 자리에 올라 팬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