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스포츠관광 명소로 각인”, 관광공사 전담 조직 신설

입력 2024-03-15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권도 등 종목 연계 방한상품 개발과 홍보, 스포츠관광 기반 조성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방한 스포츠관광을 전담할 ‘스포츠관광활성화TF’를 신설한다.

‘스포츠관광활성화TF’는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단장을 맡고 2개 분과 총 14명으로 이루어졌다. e스포츠, 태권도, 자전거 등의 국내 스포츠 종목을 관광과 연계해 해외 홍보 및 상품개발, 해외관광객 유치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성장 가능성 있는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내국인 대상 스포츠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최근 스포츠와 관광의 민관 역량을 결집해 올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이 경쟁력을 갖는 e스포츠와 태권도, 자전거, 트레킹 등의 종목과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활용해 해외 스포츠 관광객과 동호회 단체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협업사업 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해 종목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6월 열리는 ‘테마관광박람회’에는 스포츠관광 테마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 소통 메뉴를 개설해 유관업계의 의견도 지속해서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이학주 스포츠관광활성화TF단장은 “앞으로 스포츠 관광을 인바운드 시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세계인에게 한국이 스포츠관광 목적지로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12일 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 등이 체결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협업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민관협업 체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