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 노란 바다”,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개막

입력 2024-03-2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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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까지 진행, 10만 송이 수선화 군락 장관
6개 테마원, 산수유 복수초 등 봄 야생화 감상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29일 개원과 함께 4월 말까지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기간에 화담숲 및 곤지암리조트에 피어난 37종 10만여 송이 수선화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우선 화담숲 입구부터 다양한 품종의 수선화가 노란 물결을 이루며 만개했다. 또한, 화담숲 인근의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과 콘도 빌리지 입구 등 리조트 곳곳에 수선화를 심었다. 특히, 자작나무숲의 2000여 흰색 자작나무와 노란 수선화 군락이 함께 모여 자아내는 이색적인 풍광은 봄철 화담숲의 자랑이다.

이 뿐 아니라 5.3km에 달하는 화담숲 산책길을 따라 탐매원에서 펼쳐지는 매화나무와 수선화를 비롯해 6개의 특색 있는 테마원을 거닐며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각양각색의 봄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화담숲의 주요 테마원에 있는 스탬프를 찾아보는 ‘봄 스탬프 투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별도의 비용 없이 매표소 입구에 비치한 이용안내도를 가지고 화담숲의 봄을 대표하는 테마원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은 정원사와 함께 화담숲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을 알아보며 자연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한편, 올해 화담숲은 개원과 함께 화담숲의 이야기와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화담채’를 새롭게 오픈한다. 더불어 곤지암리조트는 화담숲 광장에 생태 자연을 모티브로 한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도 개장했다.

화담숲은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연중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29일 개원 이후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4월까지는 매주 월요일 휴원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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