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계절 특성 살린 조경으로 방문객 호평

입력 2024-04-0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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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80% 크기 면적에 자생 식물 포함한 사계절 볼거리
종자 발아부터 관리, 가정의 달 이벤트용 카네이션도 재배
서귀포 제주신화월드가 제주 자생식물을 비롯한 계절 특성을 살린 조경으로 봄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제주신화월드는 전체 면적이 여의도의 80% 정도로 광활하다. 넓은 부지에 걸쳐 계절별 아름다운 조경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리조트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5명의 조경 전문가들과 행복공작소(제주신화월드 운영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소속된 직원들이 리조트 전체 조경을 담당한다.

종자 발아와 모종관리 등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의 식물관리를 담당하며 리조트 내외부와 신화가든, 신화테마파크 등에 식물들을 전달하고 디자인한다. 직접 재배하여 키운 꽃들은 제주신화월드 프로모션에 이용되기도 한다. 매해 리조트를 찾은 고객에게 가정의 달인 5월에 진행하는 카네이션 증정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제주신화월드 조경팀이 운영하는 온실


계절별로는 봄에 튤립 카네이션 유채꽃, 여름에는 수국 백합 해바라기, 가을에는 핑크뮬리 국화 코스모스, 겨울에는 아기동백꽃 스토크 금어초 등이 제주신화월드 조경팀의 손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7500㎡에 달하는 면적과 드넓은 꽃밭으로 방문객들에게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신화가든은 이들 조경팀이 자랑하는 성과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앞으로 산책로 확장, 키즈 체험 프로그램 등 좀 더 확장된 분야로 조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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