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태국 국가혁신원과 양국 트래블테크 육성 맞손

입력 2024-04-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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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테크 성장 지원,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관광 분야 스타트업 투자사 파트너사 발굴 및 육성
관광공사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통해 지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태국 국가혁신원과 4일 서울센터에서 한-태 트래블테크 육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국가혁신원(National Innovation Agency)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기술개발, 혁신, 스타트업 분야의 핵심 실행기관이다. 관광, 농업(음식), 소프트파워(문화) 등 태국 주력 산업과 혁신 기술 접목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육성, 해외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트래블테크 성장 지원 및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관광 분야 스타트업 투자사 파트너사 발굴, 정부 정책 및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13년간 축적해 온 관광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기업 대상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싱가포르와 도쿄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현지 사업화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국가혁신원과의 협약을 통해 태국 정부와의 관광 분야 협력 사업 또한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태국은 자국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국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트래블테크 협력 관점에서 국가 간 관광교류를 촉진하고 나아가 한국 관광벤처기업의 서비스 수출을 통해 관광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지난해 외교 수립 65주년을 맞아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여행객 교류 확대, 교통 숙박 체험 등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포함한 관광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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