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짓는다

입력 2024-04-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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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제공|금호건설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제공|금호건설

1539억원 규모의 신축 공사 수주
이달 착공, 2026년 5월 준공 목표
금호건설이 최근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는 대웅제약이 발주한 사업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의 핵심 입지인 서울 마곡지구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1539억 원에 이른다. 이번 달에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대웅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약 개발 연구센터를 짓는 공사다. 신축된 연구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을 협업하면서 기업이 함께 연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에 금호건설은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전 설계검토 및 공법 적용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과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순조롭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1월 2200억 원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 등 플랜트, 주택, 민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민간 발주공사에 대한 다양한 참여 경험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특히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제약·의료 발주공사를 연거푸 수주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보적인 실적을 축적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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