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 와인 전문지 디캔터, 와인 인디펜던트 등으로부터 호주 화이트 와인 최초로 평점 100점을 받은 지아콘다 이스테이트의 대표 와인이다. 은은한 초록빛을 띤 금색으로, 자스민, 흰 복숭아, 청포도, 생강의 부케와 은은하게 느껴지는 토스트한 오크 향이 어우러지는 첫 인상이 매력적이다. 또 입 안에서 흰 과일류의 맛이 층층이 이어지며 약간의 향신료 노트와 미네랄리티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깨끗한 산도와 둥근 질감이 안정적인 균형을 형성해 최소 3년에서 길게는 15년까지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