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고객중심 경영 카지노 콤프, 입장시스템 개선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 전경

5월 하이원포인트(콤프) 적립 15% 상향, 모바일 입장시스템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카지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먼저 지속적으로 고객 불만이 제기됐던 하이원포인트(콤프) 제도를 개선된다.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이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하는 마일리지 포인트다. 강원랜드 직영영업장 및 지역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현재 하이원포인트 제도개선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매출액 대비 적립액을 현재 10%에서 5월 15%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한 직영 식음영업장에서 하이원포인트 결제 시 추가할인되는 제도도 대상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5월 안에 카지노 모바일 입장시스템도 도입한다.

한편, 강원랜드는 2월부터 카지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예약 ARS 신청시간 변경, 지역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등 제도개선을 했다. 이밖에 카지노 고객 대상 정기 좌담회, 신규 회원고객 자격 완화, 텍사스 홀덤 운영시간 확대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해외 신규 복합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시설투자와 환경조성 등의 외형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 고객 서비스가 우선 뒷받침 되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고객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고객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개선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