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노선 취항

입력 2024-05-06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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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부터 인천-리스본 주 3회 직항 왕복 운항
동북아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남유럽 시장 선도
대한항공은 9월11일부터 10월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 금, 일요일에 출발하고 운항 기종은 269석의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으로 가서 항공기를 환승하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많아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숨겨진 보석’ 포르투(Porto)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편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여행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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