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양상추 농가 ‘친환경 퇴비 전달식’. 사진제공|맥도날드
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가 폐기물 재자원화를 통해 ESG 경영 실천 및 농가 지원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6월 폐배지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농가 지원 확대를 약속하는 펀드 조성에 합의하고, 농촌 사회를 위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폐배지 및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기성 비료를 전남 광양 소재 양상추 농가에 전달했다. 비료는 커피박을 퇴비로 재활용한 바이오차 10톤과 토마토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를 재활용한 퇴비 26톤으로 구성했다. 바이오차의 경우 병충해 발생을 줄이고 토양 환경 개선에 유용한 역할을 한다. 향후 해당 농가로부터 약 280톤의 양상추를 수급해 메뉴에 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동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맥도날드 측은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