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오른쪽)과 김명원 루츠랩 대표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루츠랩은 농산물에서 추출한 ‘석세포’, ‘페어셀’ 등의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문성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양측은 공동협력와 연구를 통해 의료폐기물에 대한 업사이클링 방안을 의료계에 제시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의료행위 특성상 원내에서 매우 많은 폐기물이 발생해 버려지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강점을 가진 루츠랩과 손을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료계 ESG 경영 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탄소중립전략 보고서’를 2년 연속 발간했다. 또한 폐유니폼 PET 화학재생 사업 등의 업사이클링, 국내외 재난현장 사회공헌활동, 원내 의료수어통역 도입 등을 활발히 펼치며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