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 선정 기업 발표

사진제공｜한국노바티스

한국노바티스㈜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와 공동 개최한 ‘제5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에서 비바이노베이션, 테서 등 2개 사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의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 프로젝트는 6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돌봄 혁신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주제로 종양학 분야에서 진행했다. 세부 솔루션으로는 정서적 지원, 삶의 질 관리, 질병 교육, 환자와 주요 이해관계자를 위한 환자 여정 안내, 연결된 환자보고 결과 측정 도구(AI 솔루션, 데이터 통합플랫폼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올해 최종 파트너로 선정된 비바이노베이션은 ‘환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를 위한 환자 여정 안내’와 ‘연결된 환자 보고 결과 측정 도구’ 솔루션 부문에서 건강 검진, 추적 검사 결과 활용과 분산형 임상 연구 데이터 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테서는 환자 검사 결과지 AI 분석을 통한 암 치료 여정 가이드를 선보여 한국노바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올해 선정된 두 기업은 모두 항암분야에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진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시했다.
두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각 4000만 원과 서울바이오허브에 2년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 전문가 연계 멘토링 및 코칭,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 파트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원필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전무는 “최종 선정한 혁신 기업들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환자를 위해 따뜻한 과학기술을 펼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환자 돌봄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력을 계속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공모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기업인 에버엑스, 휴먼스케이프, 쓰리 빌리언 등과 함께 질병 인식 캠페인 실시, 유전자 분석 기술 고도화 및 환자들을 위한 운동관리 솔루션 제공 등을 진행하고 해외 진출기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