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매장…현지 맞춤 메뉴 개발

MF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디야커피와 코라오그룹 관계자들.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기업 코라오 그룹의 그랜드뷰프라퍼티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6월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고, 이후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한다. 코라오 그룹의 현지 전문성과 이디야커피의 R&D(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 현지 시장에 맞춘 메뉴 개발과 한국적인 메뉴를 소개하며 동남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회사 측은 “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연구진과 고품질 커피 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자사 커피 생산 시설인 ‘드림팩토리’를 활용해 다양한 조건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 샘플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