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품종 무게 12% 줄이고 강도 개선
-연간 3400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2026년 생수 무라벨 의무화 대비도
-연간 3400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2026년 생수 무라벨 의무화 대비도

전 품종 용기 경량화에 성공한 제주삼다수 제품군.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전 품종 용기 무게 감량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압축 강도도 개선해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경량화 제품은 이달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고, 2026년 시행 예정인 생수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 발표하고 생산, 수거, 새활용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도 구축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