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윌 작약’, 출시 40일 만에 300만 개 판매 돌파…메가 브랜드로 성장 예고

사진설명｜hy는 위 건강 기능성 발효유 ‘윌 작약’을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hy의 ‘윌 작약’ 제품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hy

hy가 선보인 프리미엄 위 건강 기능성 발효유 ‘윌 작약’이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평균 판매량은 약 8만 5000개에 달한다. 이는 hy의 대표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이 2008년 출시 첫해 기록한 일평균 판매량 9만 개에 근접한 수치다. ‘윌 작약’의 빠른 확산은 hy가 자체 구축한 신선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 유통망+이중제형+구독 서비스 3박자 효과
hy는 유통업계 드물게 냉장 배송이 가능한 전국 단위 자사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역시 이 채널을 활용한 전략적 론칭이 주효했다.프레시 매니저들은 제품 기능성에 대한 생생한 체험 후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 과정을 통해 초기 고객 신뢰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윌 작약’ 정기구독을 신청한 고객 수는 6만 1000명을 돌파했다. 정기배송을 선택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주 5회 이상 음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구성과 기능성도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윌 작약’은 정제와 액상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발효유다. 제품 캡슐에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작약추출물등복합물’이 정제 형태로 담겼다. 이는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여기에 액상에는 천연물 소재인 ‘꾸지뽕잎추출물’을 더해 위 불편감 개선까지 함께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hy의 특허 유산균 ‘HP7’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CFU도 함유돼 장 건강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hy는 9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된 이 제품을 ‘윌’에 이은 또 하나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한 달간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윌 작약’ 정기구독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제품을 추가 증정하며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hy 유제품 CM팀 최영택 팀장은 “‘윌 작약’은 위 건강에 특화된 기능성 발효유로, 음용 편의성은 물론 프리미엄 가치까지 담은 제품”이라며 “윌에 이어 hy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