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작가, 아머콘돔 콜라보레이션 국내 최초 아티스트 에디션 콘돔 런칭
유명 팝아티스트가 콘돔 브랜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아티스트 에디션 콘돔을 출시해 화제다. 서울시관광재단의 ‘서울마이소울’ 라이브드로잉쇼, 최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벽면에 8m에 이르는 대형 작품을 라이브 드로잉으로 작업해 화제가 된 팝아티스트 홍원표 작가가 이번에는 콘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파격 행보를 이어간다.

아티스트 에디션 콘돔은 국내 콘돔 브랜드 아머(ARMOR, 메디바이스코리아)의 신제품으로 ‘아머 아티스트 에디션 기프트 세트’로 출시된다. 특히 홍원표 작가가 직접 참여한 디자인은 기존 콘돔의 외설적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감각적이고 귀여운 사랑의 아이템으로서 콘돔을 표현했다. 

각각의 제품을 상징하는 귀여운 캐릭터 ‘로브(극초박형)’, ‘레알(리얼타이트)’, ‘알로(알로에)’는 콘돔의 특징은 물론 사용자의 개성과 상황별 맞춤 컨셉을 추구하고 있다. 자신의 사랑의 표현에 과감한 로브는 극초박형, 솔직하고 담백한 레알은 리얼타이트(무꼭지), 건강한 만남을 추구하는 알로는 알로에 콘돔을 대표한다. 

이번 콜라보에 참여한 홍원표 작가는 “기존 콘돔이 가지고 있는 음지 이미지에서 탈피, 밝고, 즐겁고, 사랑스런 소통의 도구로서 이미지 변신을 시켜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내 친구, 내 동생이나 조카, 성년을 맞이하는 자녀에게도 부끄러움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서 콘돔이 자리잡기를 바란다(웃음)”며 유쾌하게 콜라보레이션의 배경을 밝혔다. 

홍원표 작가는 아머 아티스트 에디션 출시와 함께 5월2일(금)부터 5월27일(화)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열정갤러리에서 개인전 ‘바빠이즘(BAPAISM)’을 연다.
홍원표 작가

홍원표 작가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