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선보일 국립박물관 브랜드 ‘뮷즈’의 대표상품. 위는 석굴암 조명, 아래는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사진제공ㅣ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는 뮤지엄 굿즈의 의미를 담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대표 상품인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는 6만 세트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우수상품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내 40개 기업이 참여해 뷰티, 생활, 식품, IT 등 다양한 소비재를 소개한다.
재단은 ‘뮷즈로 만나는 미니 박물관’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반가사유상 ▲청자 ▲백자 ▲목칠공예 ▲회화 ▲경주박물관 특화상품 등 여섯 개 구역으로 나누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석굴암 조명’ 등 총 8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는 한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운영 인력이 상주해 상품을 안내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뮷즈 해외 온라인숍 QR코드도 비치된다. 브랜드 소개 영상과 홍보 책자도 함께 제공해 깊이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오사카 엑스포 참가에 이어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도 뮷즈 입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뮷즈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엑스포가 뮷즈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라의 미소 파우치. 사진제공ㅣ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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