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전경

롯데월드 전경



롯데월드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했다.
롯데월드는 2024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이후 4년간의 성과를 집대성한 자료다. 롯데월드는 ‘A Better World’를 슬로건으로 삼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각 부문별 실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환경 부문에서는 전국 5개 사업장의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실질적 저탄소 경영의 진전 상황을 소개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을 포함한 3대 환경축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프라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 부문은 인권경영과 임직원 성장, 고객만족, 사회공헌 등 내부와 외부를 아우르는 사회적 책임 활동이 핵심이다. 롯데월드는 2023년 구성원 대상 인권영향평가를 최초로 시행하고, 2024년에는 유기적 소통 프로그램을 신설해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었다.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도 제공하며 공급망 전반으로 안전 문화를 확장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투명경영과 윤리·준법경영, 리스크 관리 강화가 눈에 띈다. 롯데월드는 대내외 법규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ISMS-P(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모두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롯데월드는 IP(지식재산)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ESG 실천 과제 발굴과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롯데월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