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효연 기부딜, 롯데호텔 어린이 재활 지원 성료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웹 예능 ‘감별사 글로벌’과 함께 진행한 스타 애장품 기부 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모금한 기부금을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전달해 어린이 재활 치료 지원에 나선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외 현지화돼 확장된 ‘감별사 글로벌’은 그룹 ‘아이들’ 멤버 슈화가 글로벌 시즌 1 MC를 맡아 스타들의 애장품을 기부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 프로그램의 1화부터 6화까지 약 두 달 동안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데 협력했다.

이번 기부 딜에는 소녀시대 효연, EXO 찬열, 중화권 아이돌 Way V 멤버, 대만 배우 겸 가수 린바이홍 등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참여로 국경을 초월한 다국적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글로벌 나눔 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스타 애장품 기부 딜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내 기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에게 응모 기회가 1회 제공됐다. 응모 시 회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었으나, 이벤트 종료 후 결제된 100원은 자동 환불돼 실제로는 무료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팬덤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기부금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재활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고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