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방경만)가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보급 성과 경연 프로그램이다. KT&G는 전국 단위의 태양광 설비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민간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KT&G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를 중심으로, 전국 14곳의 공장과 건물에 총 10.9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이는 약 33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과 재생전력 공급계약(PPA)을 체결해 생산과 소비의 순환형 에너지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KT&G는 2045년 그룹 차원의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단계별 실행 계획을 이행 중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이번 수상 외에도 환경경영 부문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 4월에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