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연동형 마케팅 솔루션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가 ‘챌린저스 2025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올해 식품·패션·생활 등 산업 카테고리 다변화, 커머스 채널 확장, 일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전년 대비 약 8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챌린저스는 소비자 구매와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과를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챌린지에 참여해 제품을 구매하고, 일정 기간 사용한 뒤 인증하면 최대 9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는 소비자의 구매가 확인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집행하는 방식의 광고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 효율성은 실제 참여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국내 기준 챌린저스 광고 상품(챌린지)의 평균 모객률은 105%를 기록했으며, 참여 고객 가운데 96%가 인증을 완료했다. 

올해 챌린저스를 통해 진행한 브랜드 마케팅 사례는 약 1만 건으로, 누적 기준 1015개 브랜드가 챌린저스를 활용했다. 뷰티를 넘어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 마케팅을 아우르며 영역을 넓혔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눈에 띈다. 1월 일본 시장에 진출해 큐텐 재팬, 엣코스메, 립스, 라쿠텐 등 현지 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브랜드 협업을 펼쳤다. 그 결과 일본 진출 10개월 만에 현지 유저 6만7000명을 확보했으며, 누적 매출 약 2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도 상승했다. 올해 매출은 272억 원으로, 전 147억 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2025년은 제품 카테고리, 채널, 글로벌 시장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브랜드의 선택을 받은 해”라며 “향후 성과 중심의 마케팅 구조를 기반으로, 제휴 브랜드사가 필요로 하는 채널과 국가로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