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이 내년 5월 30일까지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 출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시 ‘기생충, 그림책을 만나다’(사진)를 연다.

기생충박물관, 북극곰 출판사, 이승아 그림책 작가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며, 이승아 작가의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기생충의 세계를 다각도로 경험하도록 관람·체험·참여 등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핵심 공간인 ‘책으로 본 기생충, 눈으로 본 기생충’ 섹션에서는 유구낭미충, 요충, 스파르가눔, 톡소포자충, 회충 등 5종의 기생충을 다룬다. ‘기생충, 그림책 속으로’ 섹션에서는 그림책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기생충의 개성을 담은 ‘랩 배틀’ 음악을 헤드셋 및 QR코드로 즐길 수 있는 MP3 청취 존을 운영한다. 또 포토존에서 개성 넘치는 기생충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나만의 최고의 기생충 찾기’ 섹션에서는 흑백 드로잉으로 제작한 컬러링 엽서를 색칠하며 기생충 생태를 학습하고, 뒷면에 ‘최고의 기생충’과 그 이유를 적어 전시 공간에 직접 게시할 수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