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판‘미남들의수다’+‘무한도전’나온다

입력 2008-01-06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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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전문채널 코미디TV가 남자판 ‘미녀들의 수다’ 혹은 외국인 ‘무한도전’을 절묘하게 결합한 리얼 버라이어티쇼 ‘월드 보이즈’를 오는 7일 첫 선을 보인다. ‘월드보이즈’는 세계 6개국에서 모인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 남성 6명과 여성 연예인이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쇼. 매 회마다 다양한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본인의 생각을 말하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월드보이즈’ 6인방은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한다. 미군 통역병 출신의 모델 크리스(24·미국)는 SBS TV ‘웃찾사’의 한 코너인 ‘이건 아니잖아’를 고스란히 재연하는 것은 물론 그룹 원더걸스의 ‘텔미춤’도 흉내낸다. 고려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니콜러스(20·뉴질랜드) 유소년 축구교실 선생님으로도 나서고 있고, 서울대 경영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파티(26·터키)는 한국인도 하기 힘들다는 MC몽의 랩을 그대로 표현한다.. 이밖에도 한국사람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만수르(26·러시아)와 한국 생활이 6년째에 접어든 재간둥이 제르선(27·칠레). 태권도 유단자인 하늘(22·폴란드)이 멤버다. 한국 문화 가이드로서 첫 촬영을 마친 가수 채연은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출연을 자청했을 정도로 흥미로운 콘셉트를 갖췄다”고 말했다.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무한도전’ 멤버들 패션쇼 데뷔 ‘오늘은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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